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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사 들여다보기> 고난도 내신 수학시험의 양면성(feat. 수포자)

  • 작성자 사진: 올댓스터디
    올댓스터디
  • 2022년 9월 19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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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댓스터디입니다.

오늘은 '고난도 수학 시험의 양면성'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오늘 참고한 기사는

바로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참고해 주세요!


▽참고 기사 바로가기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약 15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중고교 90개교,

8,08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는데요.

설문조사의 주제는 다음과 같아요.


"

'수학 내신 평가'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원 설문조사

"


말 그대로 학교 수학 시험에 대해

학생, 학부모, 그리도 교원들이

각각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관한

설문조사라고 할 수 있어요.


변별력을 위한 고난이도?


설문조사 내용 중

수학시험 난이도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요.

약 2/3 정도의 수학교사들이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학교에서 가르친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뛰어넘는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수학시험 난이도와 관련된

중고교생들의 의견은 어땠을까요?


"

'수학 시험문제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보다 과도하게 어렵다'

중학생 45.1% / 고등학생 76.2% / 학부모 63.4% '학교 수학시험이 *수포자 발생에 영향을 준다'

중고교생 81.2% / 학부모 64.3%

*수포자 : '수학 포기자'를 줄여 이르는 말

"


즉,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신 수학시험의 높은 난이도로 인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이는 곧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양상은 결국 학생들이 더욱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공교육 정상화의 속도는 더뎌지고 있어요. 게다가 더욱 안타까운 점은 개별 맞춤형 수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학교사들마저 사교육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점인데요. 이는 결국 공교육정상화법의 효용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요. *공교육정상화법 :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변별력이 없으면 안되는 현실


그런데 반대로 교사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입시 제도의 가장 큰 목적은 곧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함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애초에 대학별로 서열이 거의 고정적으로 정해져있다 보니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별'과 '경쟁'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돼요. 앞서 공교육정상화법에 관해 짧게 언급했었는데요. 공교육정상화법 제 8조에 따르면 "학교는 지필평가, 수행평가 등 학교 시험에서 학생이 배운 학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여 평가해서는 아니 된다" 라고 규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과연 이러한 규정에 대해 중고교 교사들이 모르고 있을까요? 만약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신 수학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이라면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교사들이 '변별력'에 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대학별로 서열이 정해져있는 입시 시스템 상 어쩔수없이 학생들의 서열 또한 나누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수시 전형에서 내신 성적에 따라 실질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바뀔 정도로 중요한 기준이 되는만큼 시험 변별력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어요. 설령 내신 수학시험의 난이도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또 다른 문제를낳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는 곧 소위 '내신에 강한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내신 수학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양면성을 가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수학시험으로 인해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안타깝지만, 그보다 입시 시스템 상 실질적으로 변별력 없는 시험 문제를 출제하기 어려운 현실이 더 안타까운 것 같아요. 이로 인해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 또한 놓칠 수 없는 상황에서 과도한 내신 경쟁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교육부의 적절한 대책과 입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이야기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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